올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평균 2천568만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2년 조사결과(2천958만원)보다 390만원 낮은 수준이다.

올해 취업 경기가 사상 최악이 될 것이란 우려 속에 구직자들의 연봉 눈높이 역시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719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기업과 희망연봉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희망연봉을 학력별로 보면 4년대 졸업자는 평균 2천758만원, 2·3년대 졸업자는 2천480만원, 고졸자 2천466만원이었다.

신입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곳으로는 중견기업(39.8%)이 꼽혔다. 이어 대기업(28.7%), 중소기업(14.7%), 공기업(10.4%), 외국계기업(6.4%) 순이었다.

고졸자(60.2%) 중에서는 중견기업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지만 4년대 졸업자(35.0%)는 대기업을 가장 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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