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계절 연인들의 1등 데이트코스로 꼽히는 곳이 있다. 바로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이다. 특히 겨울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빛깔의 '오색별빛정원전'은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해주는 축제로 유명하다.

이곳 주변에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말을 따라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수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하여 있다. 그중 아침고요수목원근처맛집 답게 자연과 어우러지며 힐링 할 수 있는 아침고요장작구이가 특히 인기다.

 높은 천장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이곳에서는 가평의 명물인 춘천숯불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숯불에 구워 은은한 향을 풍기는 이 메뉴는 모든 테이블에 자리 잡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이곳의 요리가 잡냄새 없이 부드러운 맛을 자랑할 수 있는 비법은 주인이 직접 개발한 소스로 생닭고기를 하루 반나절 이상 숙성시키는데 있다.

 아침고요수목원근처맛집의 춘천숯불닭갈비를 먹을 땐 불판 한가운데서 서서히 녹아가는 치즈퐁듀를 빼놓을 수가 없다. 잘 구워진 닭갈비를 치즈에 감싸 입에 넣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온다는 전언이다. 치즈의 고소함과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 나는 특제 양념의 조합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주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아삭한 백김치와 무생채 등 수제 반찬과 함께 먹어도 좋다.

직접 담근 동치미 육수에 말아주는 시원한 물막국수는 이집의 또다른 별미다.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맛은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며 더욱 그 맛을 더한다. 이외에도 매콤한 비빔막국수와 탱글한 식감의 도토리묵, 구수한 된장찌개 등 다양한 실속 메뉴가 있다.

자연 속에서 눈과 입을 동시에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아침고요장작구이, 올 겨울 훈훈하게 빛나는 추억을 남기러 가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편 아침고요장작구이는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14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 시간은 오전 10:00부터 밤 22:00 까지로 연중무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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