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통상진흥 추진 전략 수립…수출보험료 지원 등도 추진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판로촉진을 위한 ‘2017년 통상진흥 종합추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종합추진 기본계획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신흥해외시장 진출과 한·중 FTA 활용 수출 효과 조기 가시화를 위한 수출기업 제품 해외판로개척 지원이 주된 골자다. 10일 시에 따르면 통상진흥 종합추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비즈니스 창출과 수출역량 강화, 전략적 집중을 전략으로 삼고 세부추진 방향으로 해외신흥시장 개척활성화, 무역인프라 통한 수출역량 강화, 사후 지원체계구축으로 설정했다.

해외마케팅 사업은 18개 사업으로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 785개에 대해 2017년은 미국 및 신흥국 중심 경기회복에 힘입어 세계경제, 교역 성장률 개선으로 14억 1000만 원을 투입, 글로벌 수출 판로를 지원한다.

해외신흥시장 개척활성화 추진사업으로는 유망신흥시장 및 FTA 체결국 중 시장이 검증된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9회 18개국 22개도시) ▲해외박람회·전시회 단체파견(9회 6개국 8개도시) ▲해외박람회·전시회 개별파견(10개사) ▲기술전문 비즈니스 상담회(1회,서남아-중동) ▲베트남(호치민),중국(남경,심양), 일본(동경,오사카)비즈니스 상담회(5회) ▲강소기업 마케팅 Open House 개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시행한다.

무역인프라 통한 수출역량 강화 추진사업으로 ▲수출보험료 지원▲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해외판로 사전마케팅조사 ▲B2C 글로벌 전자상거래 지원 ▲해외 통·번역지원 ▲무역통상 아카데미 운영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비즈니스 수출상담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마케팅 사후 출장비 ▲수출기업 해외바이어 대상 감사장 발송 등을 추진한다.

김기환 기업지원과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시아·중남미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시장 중심으로 정부, 지자체, 수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중소기업의 수출이 더욱 신장돼 대전경제 성장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해외 통상진흥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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