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도 임목대상지로 결정된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산49-4번지 일원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11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일환으로 도유림 내 임목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임목생산 대상지는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산49-4번지 일원의 벌채시기가 도래한 조림예정지로 면적은 14㏊이며 산림의 상태는 낙엽송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고부가가치의 침엽수림이다.

임목생산 방법은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고, 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산림청의‘친환경벌채 운영요령’에 따라 수림대를 존치시키는 등 친환경적 벌채를 진행할 것이며, 입목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또한, 벌채 이후에는 임지 특성에 맞는 수종(낙엽송)을 선정, 즉시 조림하는 등 후계림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제고를 위해 매년 임목생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2015년과 2016년에 1억 92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전희식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목생산을 통해 국내 목재산업 안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모델화와 도 세입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pbm@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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