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도 인권위원회 워크숍…2017 인권정책 구상·자문

충남도가 올해 인권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도민 인권 증진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11일 아산 도고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 인권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2017년 주요 인권정책을 구상하고 위원회 역할 및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워크숍에서 지난해 인권 관련 4개 부문 91개 세부추진 과제를 발굴해 추진했다고 보고하고, 올해는 단순집행사업을 통합·조정해 핵심·역점 추진과제 위주로 정비·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주요 인권정책으로 ▲국가인권위와 협업체계 구축 ▲육군훈련소 입영장병 군인권캠페인 전개 ▲인권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 ▲제1회 충남 인권영화제 운영 ▲범죄피해자 지원 ▲공무원 인권교육 ▲도민 인권교육 ▲인권주간 문화행사 및 제3회 인권작품 공모전 ▲도민인권지킴이단 운영 활성화 ▲충남 인권협의체 구성·운영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안토의에서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도 인권센터’와 충남 인권정책 기본계획(2015∼2019) 3차년도 시행계획에 대한 자문 및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제언하기로 결의했다.

도 관계자는 “인권위원회와 인권센터를 주축으로 자문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내실 있는 인권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인권으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혜동 기자 kh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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