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이 오는 22일 결혼할 예정이다

배우 류수영 박하선 커플이 결혼한다. 이들은 다소 조용한 공개연애를 하다가 돌연 22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현재 류수영 박하선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 물결을 이루고 있다. SNS 등에서는 박하선이 썼던 ‘러브레터’도 주목받는 중이다.

류수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와 박하선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오는 22일 류수영과 박하선이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난 2년 여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바쁜 연예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류수영 박하선 결혼 소식에 대해 알렸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들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을 모시고 조촐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양측은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어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축하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실 박하선과 류수영의 열애는 2013년 예견됐었다. 류수영은 2013년 7월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이미 박하선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방송에서 류수영은 "평소 짝사랑을 많이 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 짝사랑을 많이 했다. 남자 중학교, 남자 고등학교를 나와 여자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MBC '트윅스'에 함께 출연하는 박하선에 대한 질문에 류수영은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라며 "박하선은 극 중 내 약혼녀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포터가 "박하선을 좋아하느냐"고 직설적으로 묻자 류수영은 "당연히 이성으로서다. 그럼 남성으로 좋아하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당시 드러났던 것처럼 박하선과 류수영은 서로에게 호감을 쌓아가던 상황이었다. 이 방송이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류수영은 MBC '진짜 사나이'에 캐스팅돼 맹활약했다.

또 2014년 1월 박하선이 류수영에게 위문편지를 보낸 장면이 '진짜 사나이'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박하선은 류수영에게 자필 편지와 과자박스를 보냈다. 방송에 등장했던 위문편지를 살펴보면 박하선이 들인 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후 둘 사이에 대한 의혹은 잠잠해졌지만 약 1년이 지난 올해 5월 박하선과 류수영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교제한 지 5개월이라고 언급되면서 2014년 말부터 박하선과 류수영이 연인관계로 발전했음이 드러났다.

한편, 최근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커플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성우는 최근 15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 했다. 신성우는 비공식 결혼을 했고, 일반인 신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앞서 신성우는 지난해 6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여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그런 생각은 매일 한다. 언제가 좋을까 하는 생각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성우는 결혼 소식을 알리며 다소 농담섞인 발언도 앴다. 27일 신성우는 자신의 SNS에 "이 시국에 실시간 검색에 재물이 되는 듯 하여 맘이 좀 개운치 못하지만 일정이 잡히는대로 확실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2013년 MBC TV '투윅스'에서 약혼한 커플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4년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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