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남주혁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가 종영했다. 사진=초록뱀미디어

이성경 남주혁 주연의 ‘역도요정 김복주’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두 사람은 결국 사랑을 이루면서 해피엔딩의 결말을 맞았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11일 최종회의 엔딩을 맞았다. 이성경 남주혁 두 사람은 결혼과 열린 결말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이날 이성경은 고대하던 국가대표의 꿈도 이루고, 남주혁의 사랑까지 받는 등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복주의 아버지와 남주혁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애틋함마저 느껴져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진 드라마의 엔딩을 선보였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모델출신 이성경이 일부러 살을 찌우고 출연할 만큼 애정을 드러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성경은 ‘제 2의 공효진’이라고 불리며 연기력과 개성있는 마스크로 브라운관에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제작사에 의하면, 드라마 마지막 촬영 당시 이성경 남주혁은 전날 밤 늦게까지 촬영을 이어갔던 두 사람은 지친 기색도 없이 아침 일찍 해맑은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했다고 한다.

특히 피로에 지친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현장의 온도를 끌어올리며 이성경 남주혁은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첫 촬영이었던 ‘반성 복주’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두 배우는 다툼의 시작부터 해당 장면까지의 감정 흐름을 함께 짚어가며 진지하게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한 겨울 추위를 몰아냈다.

남주혁 역시 물오른 연기력을 증명했다. 남주혁은 그런 이성경을 따뜻한 표정과 대화로 감싸 안으며 ‘워너비 남친의 정석’을 실천하며 인기를 모았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의 후속으로 방송 될 ‘미씽나인’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1월 18일(수) 첫 방송될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와 무인도 표류를 다룬 재난 드라마인 만큼 바다 속 수중신들도 많다고 알려졌다.

‘미씽나인’의 주인공인 백진희는 쉽지 않은 수중촬영을 추운 날씨에도 거뜬히 소화해내며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백진희는 극 중 해녀 출신이자 무인도 표류 생활을 겪는 라봉희 역할을 소화해내기 위해 직접 수중촬영에 임하며 적극적으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추위와 바람을 이겨내며 열연 중인 그녀는 물과 혼연일체 돼 매 촬영마다 열연을 펼쳐 벌써부터 기대를 받는 중이다.

이처럼 백진희는 실내, 외 촬영을 오가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과 더불어 물에 대한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두 배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씽나인’의 한 관계자는 “백진희가 연이은 수중 촬영 일정으로 힘들 법도 한데 내색 없이 잘 임해줘서 고맙다. 봉희가 유일한 생존자로 등장하는 만큼 드라마의 주요 맥락을 구성하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과 심리전을 치열하게 그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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