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이 12일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3700여 명의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추진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김연 의원은 도민의 삶과 밀접한 의정활동을 한 ‘좋은 조례’ 분야 상을 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해 도내 청소년을 위한 사회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책을 수립해 ‘청소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지원 조례가 전국 최초로 충남도에서 제정되도록 했다.

이 조례에는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을 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 치료비 지원, 전문인력 양성, 실태조사 등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김 의원은 “평소 청소년 정책에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를 조례로 제정했는데 매니페스토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에서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포=김혜동 기자 kh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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