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치아교정은 치료 기간이 길고 병원 내원 횟수가 잦아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 중에 교정 치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 내원 횟수를 줄이고 치료 기간 또한 단축시키는 치아교정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교정 방법에는 클리피씨 교정이 있다. 이는 자가결찰 교정 장치로 장치와 철사 간 마찰이 적어 치아 이동 속도가 빠르며, 진료 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3~4주에 한번 꼴로 치과를 방문해 교정장치와 치아배열을 조절하는 등의 정기검사를 하지만 클리피씨는 치과 내원 횟수가 4~7주에 한번 정도로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세라믹으로 제작되어 금속 교정 장치에 비해서도 심미적으로 매우 우수하며, 와이어와 교정 장치를 잇는 철사가 없으므로 입안이 철사에 찔리는 경우가 없어 통증 또한 적다.

더욱 스피드한 교정을 원한다면 클리피씨와 함께 엑셀덴트(교정 가속화 장비)를 사용해 교정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엑셀덴트는 하루 20분간 미세한 진동을 지속적으로 가해 이동된 치아 위치에 뼈 생성을 촉진시켜 치아 이동을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교정 초반에는 106%까지 치아이동을 촉진시키고, 치료 기간 동안에는 50%까지 이동을 촉진시켜 치료 기간을 단축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장치로 모든 치아교정에 적용이 되며, 휴대가 간편해 어느 장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김도근 원장은 “사람마다 구강상태, 교정 목적 등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교정 전문의와 현재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교정 방법이 무엇인지 충분한 상담 후 적합한 교정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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