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 시티 내 101층 '페데라치야' 건물(오른쪽) [위키피디아 자료]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모스크바 시티'의 80여 층 건물에서 14일(현지시간) 한 청년이 추락해 숨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 시티에 속한 85층 건물 '오코'의 옥상 전망대에서 19세 청년이 셀카를 촬영하다 실수로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청년은 350m 높이 전망대에서 아래로 추락해 지상에 세워져 있던 지프 승용차 위에 떨어지면서 곧바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년이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 매체는 청년이 아버지와 함께 모스크바 시티 내 또 다른 건물 '페테라치야'(전체 101층)의 86층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말다툼 끝에 식당내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식당에 있던 청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 쪽으로 가더니 갑자기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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