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서 개최…12언더파 132타 시즌 첫 정상

▲ 최예지(가운데)가 지난 1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시즌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 제공

최예지(22·MG새마을금고)가 지난 15일 ㈜골프존 주최로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6-17시즌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예지는 이날 결선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하며 1년 2개월만에 우승을 거뒀다. 전날 2위와 2타차로 선두에 있던 최예지는 이날 첫 홀 버디를 잡아냈으며 4, 5번홀 연속 보기, 8번홀에서 티샷이 OB 지역으로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난조를 보였다. 이틈을 놓치지 않은 김가연(25), 장희정(26), 심보현(23) 등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모두 15번홀 공략에 실패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반면 최예지는 15번,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결국 승기를 잡았다.

최예지는 “지난해 무리하게 연습을 하다 부상도 입어 힘든 한해를 보냈다. 이번 우승을 통해 부담감을 덜고 다음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TOUR의 모든 경기는 롯데렌터카가 메인스폰서를, 까스텔바쟉, 1879폴리페놀, AB&I, 테일러메이드, 모리턴, 1872더치커피 등이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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