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78ha 변경·해제 이어 재산가치 상승효과 기대

공주시가 농업진흥지역 내 토지 249㏊에 대해 변경·해제를 추진한다.

시는 도로·철도·하천 개설 및 비농지 등 여건 변화로 인해 보전가치가 떨어지는 토지 249㏊에 대해 추가 보완·정비 대상지를 선정하고 17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주민열람 및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농업진흥지역 내 토지 578㏊에 대해 변경·해제해 지적 재산권 등 토지가치 상승효과는 물론 규제 완화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 용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지난 2008년 진흥지역 변경·해제를 실시한 이후, 도로개설이나 도시화 등 여러 가지 개발 여건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비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해 왔다.

시는 이번 선제적 정비 조치로 이 같은 민원이 줄어들어 토지의 재산 가치 상승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정유통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관련도면과 토지조서를 열람하고, 이의사항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후 3월 중 충남도에 계획안을 제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얻어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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