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이 욕설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네티즌의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19일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온라인상에 익명으로 게재된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당시 서인영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을은 “따뜻한 프라프치노 같다”라는 반응이다. 또 한 누리꾼은 "기사로 사과하지 마시구요. 방송 관계자들이랑 크라운제이 씨한테 직접 사과하세요. 욕은 면전해 해놓고 사과는 기사로 대체합니까?"라며 꼬집었다

네티즌들은 서인영의 공식입장이 2%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동영상 서인영의 욕설이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것’이라는 모호한 표현에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해당 공식입장은 오늘 오전 자신을 ‘최고의 사랑2’ 스태프라 소개한 익명의 제보자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동영상부터 시작됐다. 동영상에는 이달 초 진행된 두바이 촬영 당시 서인영이 스태프와 마찰을 빚으며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논란의 영상에는 ‘너 빨리 나와. X발. 대폭발하기 전에’라고 소리치는 서인영의 음성이 정확히 녹음됐다. 이 프로그램의 메인작가와 헤어담당 스태프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함께 있다.

'서인영 욕설' 영상을 보면 화면이 어두워서 서인영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목소리는 서인영의 것이 맞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서인영은 영상에서 '님과 함께2' 스태프에게 촬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대해 서인영 측은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서인영은 ‘님과 함께’ 공식적으로 하차하게 됐다.

/주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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