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와 산에 둘러싸여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가평은 서울 근교 데이트와 나들이 장소로 언제나 사랑받는 지역이다. 경춘선을 이용해 훌쩍 떠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평에서 특히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근방인 춘천의 남이섬, 겨울축제가 한창인 자라섬 등 가평 가볼만한곳으로 꼽힌다.

겨울의 가평축제 중 1월 6일부터 시작된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뿐만 아니라 당나귀타기 등의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며, 청평 얼음꽃 축제 또한 꽁꽁 언 얼음 위에서 낚시를 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넓은 수목원의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조명 사이를 거닐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은 3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연인들의 필수적인 가평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다.

동기간은 겨울축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평 맛집으로 깊은 숲속에 자리한 초가집과 그 주변을 둘러싼 풍광이 별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방갈로 안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때문에 연예인들의 잦은 방문이 이루어지는 단골집이기도 하며, 눈 내리는 겨울에는 새하얗게 물드는 풍경에 로맨틱함이 극대화되어 연인들의 취향저격에 적합하다.

남이섬 맛집으로 소문날 만큼 음식 맛이 좋고 최근 가평 먹거리로 손꼽히는 장작구이는 젊은층의 반응이 좋다. 트레블스푼에서 선정된 전국 6대 백숙집임과 동시에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숲속 방갈로 식당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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