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도깨비 육성재.
tvN 도깨비가 21일 종영된다. 지난해 케이블 TV 최고의 화제작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구멍없는 캐스팅으로 호평을 받았다. 
 
도깨비 육성재는 그 중에서도 가장 무난했던 케이스.  가수가 본업인 그가 도깨비 육성재에 이렇다가 녹아들지는 아무도 몰랐다. 
 
도깨비 육성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드라마에서 이엘과 대칭에 서서 죽은자를 관장하는 역할을 했다. 
 
이엘이 산자를 관장하는 삼신할머니 역할이었다면 육성재는 빙의된 신으로 죽음을 관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육성재는 자비로운 신 역할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깨비에서 육성재는 다중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철부지 재벌집 손자부터 운명을 관장하는 신까지 그야말로 포괄적이 아닐 수 없었다. 
 
13대째 도깨비를 모시는 가신인 동시에 신인 육성재는 사실 쉽지않은 역할을 해낸 것이다. 도깨비 방망이로 부자가 되었기에 도깨비 공유에게 종속되었지만 신으로서는 공유의 운명을 틀어쥔자로 나오기도 한다. 
 
무소불위의 힘과 금수저 철부지 도련님이 한 몸안에 존재한다.
 
도깨비 육성재는 남성그룹 비투비의 멤버로 다시 돌아와 무대위에 섰다. 도깨비 육성재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육성재는 "공허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외울 대본이 없어 섭섭하다는 것이다. 
 
도깨비 육성재는 연기를 배우면서 했다며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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