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전 동구지역위원장인 한현택(62·사진) 동구청장이 중앙당 최고위원으로 다시 지명됐다.

국민의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 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역 및 지방분권 등을 고려해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과 사공정규 대구시당 위원장을 낙점했다. 또 신임 사무총장에 김삼화 의원, 수석대변인에 김경진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다.

대전시당은 한 청장이 최고위원으로 재지명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당은 20일 논평을 통해 “한 최고위원은 현직 구청장으로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정책적 제안을 통해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높은 지지율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총선 이후 비상대책위원을 맡아 최근 새 지도부(박지원 대표 선출)가 구성될 때까지 당을 지켰다”라고 평가했다.

또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한 최고위원을 다시 지명한 것은 국민의당이 대전지역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 최고위원과 힘을 합쳐 대전이 국민의당과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