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군수, 특강으로 적극적 소통

 태안군이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군과 각 읍·면에서 10회에 걸쳐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1700여 명의 농업인이 교육에 참석,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브랜드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간‘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군 농업인교육관과 각 읍·면에서 농업에 꼭 필요한 실용교육 위주의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일정은 한 군수의 읍·면 연두방문 일정과 연계해 군수가 지역농업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면서 농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보에 나선 점은 예년의 교육과 달라진 모습이다.

군은 또 달력식 교재를 제작·배부해 농업인들의 영농 의지와 사기를 높이고 건강관리 교육과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편성, 운영하고 있다.

군은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새해 영농교육을 통해 한·중 FTA 등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한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방향은 지난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은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기술해결 중심으로 진행, 경쟁력과 능력배양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들의 모든 영농문제 해결과 각 작목별 교재 보급, 우수농업인 사례발표 등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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