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로환경정비에 나섰다.

시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강설·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도로정비를 추진한다.

정비 대상은 국도와 시도, 농어촌도로 등 854.54㎞다.

시는 고개, 고가도로, 터널 등 강설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제설모래, 염화칼슘 등 자재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잡목제거, 차량통행의 장애요인인 적치물, 불법 입간판 등을 제거하고 포트 홀, 차선,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도 사고 위험요인도 해소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로 공사구간 내 안내·주의 표지판 점검과 비포장도로 골재 포설, 간이포장 등 정비와 도로표지판 정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굴삭기, 덤프트럭, 노면청소차 등 장비 8대,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인력 20여 명도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귀경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로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