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강의 한파가 몰아 닥친 요즘, 뜨끈한 국물에 건강한 음식을 찾게 마련이다. 뼈 속까지 파고드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한 겨울,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정성 가득한 국밥으로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함평 가리온반이 그 주인공이다.

함경도 가릿국밥과 평안도 손만두를 서울식으로 재해석한 국밥창업 브랜드 함평 가리온반은 일상에 지친 바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녹이는 어머니의 정이 담긴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요즘 밥이 맛있어야 진정한 맛집이 될 수 있다. 매장에서 즉석도정을 한 쌀눈쌀로 밥을 지어 마치 집밥을 먹는듯한 따뜻한 느낌이 든다.

대표 메뉴인 가릿국밥은 가마솥에 24시간 우린 양지 육수와 엄선된 착한 재료로 깊고 진한 맛을 냈다. 조미료가 아닌 ‘진짜’ 재료를 사용해 착한 국밥으로 유명하다. 가리국밥의 ‘가리’는 갈비를 뜻하는 옛말로 가릿국밥은 갈비국밥인 셈이다.

함경도 별미인 가릿국밥은 이미 오랜 기간 고향의 맛으로 서민들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 푹 삶은 고기에 따끈한 밥, 푹 고아 만든 양지머리 육수가 어우러져 가벼워진 주머니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음식이라 칭할 수 있다.

함평 가리온반은 특색 있는 지역 음식인 가릿국밥을 서울식으로 재해석해 더욱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평촌역에 위치한 가리온반 평촌 식당은 진하고 담백한 국물에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업체측은 말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