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남대학교 총장/한국교육자선교회이사장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국민소득과 성장 및 각 나라 IQ와의 연관성을 연구했는데 세계 각국의 IQ 순위를 보니 한국이 1위, 일본이 2위, 대만이 3위, 싱가포르가 4위, 독일이 5위 그리고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순서로 이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진 민족은 유대인이라고 알았었다. 그 이유는 서양 중심의 세계무대에 동양권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대인 중에는 유럽의 재계를 장악한 로스차일드 가문이나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90%를 장악한 오펜하이머 가문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제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평균적인 두뇌를 평가해보니 우리나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미국과 유럽의 식료품 유통에 진출했던 유대인들은 LA에 진출한 한국인 때문에 도저히 사업을 운영할 수가 없었다. 새벽 5시에 싱싱한 생선과 채소를 구입하려고 도매시장에 가면 이미 새벽 4시부터 한국인들이 나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새벽 4시에 나오자 한국인들은 새벽 3시에 나와 줄을 섰다. 그래서 유대인들도 새벽 3시에 나오자 한국인들은 그 전날, 담요를 들고 와서 앉아버린 것이다. 질려버린 유대인들은 이 같은 한국인들 때문에 도저히 사업을 할 수가 없다고 미국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하였다.

세계에서 IQ로 한국이 최고인 이유는 한글 창제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의 국토 면적은 997만 2000ha로 세계 109위다. 북한(1,205만 3800ha)까지 합치면 세계 84위다. 인구는 세계에서 27위이고 북한까지 합치면 17위이다. 인구밀도(명/㎢)는 세계 10위이고 평균수명은 세계 10위까지 올라있다. 원자력 기술은 약 20개의 핵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5위권이다. 36-37t 이상의 플루토늄을 만들 수 있는 7251t 이상의 핵연료와 흑연 중수로 감속로를 보유하고 있다. 비핵화선언 때문에 핵재처리를 하지 않고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6개월 이내에 핵제조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 조선 산업이 수주감소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지만 조선 기술만은 세계적이다. 보통 대형선박 한 척을 만드는 데 3년 걸린다. 한국은 대형유조선과 컨테이너선, 화물선은 물론이고 특수 쇄빙선과 초대형 LNG선(천연가스 운반선) 그리고 각종 군함과 이지스 순양함까지 제작하는 나라이다.

GDP로 볼 때, 부존자원이나 석유생산이 안 되는 나라에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에 이어 한국이 등장한다. 국방비도 세계 8위 수준인데 중국과 러시아, 미국과 일본의 가운데에 끼어 있어 더욱 증액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한국의 군사력은 세계 6위로 나타난다. 영국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세계현대전(핵무기와 생화학무기 제외)의 군사력 비교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다음에 한국을 기록했다. 자동차 기술은 세계 6위로 연간 350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인터넷 기술은 세계 1위이다. 특히 메모리 분야는 세계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LCD 모니터도 기술과 생산 및 보급 면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한국의 발명 특허 출원도 세계 5-6위에 있다. 자원부족국가라 인재와 기술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 철강생산도 세계 5위이다. 가전제품 생산과 수출도 세계 2위이며 MP3기술도 세계 1위이다.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전철을 개발한 나라는 일본, 프랑스, 독일, 한국뿐이다. 로봇 개발은 세계 4위에 있다. 일본, 미국, 영국에 이어 우리가 휴먼로봇기술을 갖췄다. 그러나 산업로봇이나 우주항공로봇, 군사형 로봇 개발은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이스라엘, 중국 다음으로 9위쯤 된다. 교육열은 다소 문제가 있지만 역시 세계 1위이다. 너무 입시 같은 단기목표에 지나치게 편향돼서 조정과 수정의 필요가 있다.

한국은 50년 만에 정치의 민주화, 경제의 산업화를 동시에 이루어낸 기적의 국가다. 다만 여기에 종교와 교육이 인간의 내면적 가치관과 절제, 배려 등의 품성교육을 더해 신사적인 나라, 인간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로 가꾸어가야겠다. 최근 계속되는 안전사고, 묻지마 살인 등 인간의 기본이 흔들리는 현상은 마치 얼음판 위에 집을 지어놓은 것 같은 불안을 느끼게 한다. 빨리 비정상의 정상화와 인간성 회복을 이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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