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들이 등록금을 낮추거나 현 상태로 유지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도 동결 대열에 합류했다. 한밭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대학원 등록금 역시 동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학부 등록금을 인하 내지 동결, 대학원 등록금을 2012년부터 6년간 동결하게 됐다. 한밭대 관계자는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동참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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