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민주당은 본격적인 경선 경쟁 돌입...

이재명이 대선 출마 선언했다. 야권의 공식적인 잠룡이 된 것이다. 승천이냐 추락이냐의 기로에 선 것이다.

이재명 대선출마 선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동자 출신 대통령 후보는 처음있는 일이다. 노동자 출신이라는 것을 내세우기 위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계공으로 있던 공장에서 대선 경선 출마 선언을 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오리엔트 공장이다. 민주당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 경선 분위기가 무르 익었다고 할 수 있다.

안희정에 이어 이재명까지 대권도전을 선포함으로써 50대 기수들이 총출동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안희정과 노동자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재명에 대해 박원순 서울 시장은 환영의 메시지를 내 놓았다.

문재인 전대표도 이들의 움직임에 대해 환영의사를 드러냈다. 이재명 성남시장님의 출마선언을 환영합니다. 힘+힘은 더욱 큰 힘, 아름다운 경쟁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냅시다.말로 환영했다.

문재인 전대표는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을 환영하면서 장점과 장점과 장점을 더한다는 덕담을 했다.

안희정 지사가 출마 선언을 하자 문재인 전대표는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라는 말로 격려했다.

이재명 시장은 "문재인고문님, 박원순시장님 , 안희정지사님께서 저의 출마선언을 축하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정권교체일 것인지, 국민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경쟁으로 우리의 힘과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키우겠습니다. 함께 해서 꼭 승리하겠습니다."라고 격려 인사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여권에서 가시화된 대선 후보인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은 기름장어라는 별명을 의식한듯한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반 전총장은 기름장어라는 말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어처럼 힘차게 일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자신은 이명박 박근혜와 관계 없는 사람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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