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丁酉年) 설 귀향길은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3일 설 연휴기간 기상전망 자료를 통해 2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내륙지역에선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파도가 높겠다. 27일 오후부턴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설 당일인 28일 오전까지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일시적으로 뚝 떨어지겠다.

내린 눈이나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오후부턴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29일과 30일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부지역에선 비가, 강원지역에선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