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구가 23일 ‘2017 대덕구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가동하는 가운데 기동포획단 포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도심 및 주택가에 출현하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7 대덕구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동포획단 가동은 최근 계족산 등산로 등에 멧돼지 출현에 대한 제보와 장동, 연축동, 삼정동, 이현동 등 산림과 인접한 농가의 농작물 피해 제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문수렵인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모범 수렵인으로 총기 소지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렵인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 서약서도 작성했다. 박수범 청장은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해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고 농작물, 분묘 등 재산피해 예방은 물론,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멧돼지 발견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상황별 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하고 출몰 목격 시에는 구 환경과(042-608-6862)와 기동포획단(제1기동포획단장 010-2913-2959, 제2기동포획단장 010-5405-7678, 제3기동포획단장 011-406-7915, 제4기동포획단장 010-6403-4547) 또는 112, 119로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