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교육 및 재배기술 보급 추진

 당진시가 올해 당진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인삼연구회원 20명을 대상으로 GA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산물 우수관리 기준과 인증제도, 인삼재배의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 등 인삼 품질을 고급화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방안에 대한 기본 기초교육이 진행됐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GAP 기준에 맞춘 토양관리와 적용 약제를 사용한 농약살포 방법, 재배에 적합한 수질개선, 인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및 중금속 관리 재배기술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시는 당진 토양이 사토질 황토인데다 서늘한 기후와 해풍 등 인삼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최근 인삼 재배면적도 지난해 137㏊에 이를 정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GAP 인증까지 받을 경우 당진인삼의 명성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인삼은 재배기간이 길고, 인삼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보급해 인삼 GAP인증에 성공하는데 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GAP 인증제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환경에 대한 위해요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잔류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종합 관리하고, 그 관리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당진=조병길 기자 jb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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