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대표 농특산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단고을 농특산물 판매장’이 지난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농업인 단체의 회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단고을 농특산물 판매장은 대명콘도 옆 청소년수련관 1층에 자리했으며, 295㎡의 지상 1층 규모에 판매장과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 매장은 아로니아, 흑마늘, 마늘고추장, 잡화벌꿀, 잡곡세트, 건채, 시골된장, 황토에 구운 소금 등 22여 개의 다양한 친환경 농특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여기에 단양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샐러드 바와 카페테리아도 함께 운영된다.

판매장은 지난해 정직한 먹거리 생산 및 소비자 만족 우수 브랜드 부문에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이 맡는다.

군 관계자는 “이 판매장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판로개척이 어려운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대명콘도 등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농산물 구입 편의를 높이는 관광-농업 연계 상생모델”이라고 말했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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