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인 플레이스를 꼽자면 이태원이 생각난다. 거리를 걷다보면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각국의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태원 레스토랑이 즐비해있다. 또한 다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슬람사원, 각국 대사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어 이태원 데이트코스는 언제나 인기이다. 밤이면 이태원 펍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데, 마치 외국에 온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태원 국군재정관리단부터 그랜드하얏트호텔까지 이어지는 경리단길은 레스토랑, 술집 등 유명한 맛집들로 인기인데, 조금은 식상해진 경리단길의 뒤를 이어 요즘은 퀴논길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퀴논길은 서울 용산구와 베트남의 퀴논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한 거리이다. 해밀턴 호텔 건너편에 위치해있는데, 한적하지만 숨은 맛집들이 들어서 있다. 그 중 퀴논길에서 요즘 유명한 와인바 레드브릭을 소개한다.

이태원 루프탑 와인바로 유명한 레드브릭은 뚜르뒤뱅, 라꺄브뒤꼬숑, 뱅드따블, 라룬비올렛과 함께 트레블스푼 선정 서울 5대 와인바로 서래마을에 본점이 있고, 이태원에는 와인바 겸 비스트로 컨셉으로 오픈한 곳이다. 음식 컨셉은 남부 유럽식 가정식인데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게 대중화시켜 와인과 즐기기 좋다. 3층에는 루프탑 공간들이 있어 서울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 이태원 생일파티 장소로도 핫하며,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다양한 와인들이 구비되어있어 이태원 맛집 베스트 10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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