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끝자락에 위치한 군산은 근대시대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겨울철 추천여행지로 손꼽힌다.

개항 이후 일본의 곡식 수탈 거점으로 여겨졌던 만큼, 군산 곳곳에는 일본의 근대 건축양식이 묻어난 근대건축물이 많다.

뼈아픈 일제 수탈의 역사를 잊지 않고자 조성한 군산 근대 역사거리와 근대미술관과 해망굴, 선유도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많아 사시사철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이런 가운데 전북 군산시 수송동 소재 고기집 ‘신마포갈매기(대표 오현민)’가 육즙 가득한 갈매기살을 선뵈며 나들이객은 물론 주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대표메뉴는 갈매기살로 ‘마포갈매기’는 갈매기살 특유의 쫄깃함과 풍부한 육즙을 살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매콤갈매기’와 자체 비법으로 돼지 냄새를 제거한 돼지껍데기도 인기 메뉴다.

이 뿐만 아니라 업체는 신뢰에 방점을 찍은 만큼 각 테이블마다 저울을 비치해 정량을 제공하며, 소고기 메뉴는 주문 즉시 손질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고기집 임에도 직접 육수를 끓이고 재료를 손질하는 게 업체의 특징이다. 업체는 된장찌개, 비빔밥 등 식사메뉴에 필요한 모든 육수를 매일 아침 우려낸다.

돼지껍데기는 한 번 더 삶아 잡내를 제거하며, 무채‧파채와 곁들여 먹는 계란 크러스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아기와 함께 온 고객에게는 계란후라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업체는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갈매기살 및 삼겹살 그리고 갈비살, 양념갈비, 주먹고기와 소고기 메뉴인 소갈비살과 진꽃살 육회 등을 판매한다. 이밖에 닭발 등 다양한 메뉴도 있다.

신마포갈매기 군산 수송동 지점의 오현민 대표는 “최상의 맛과 한결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깃집이 되겠다”며 “내 가족에게 추천 할 수 있는 믿음직스런 음식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체의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 전 메뉴 포장구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업체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