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 중 하나인 아토피피부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잊을만하면 재발하는 증상에 해당 질환의 환자들은 신체적 괴로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시달린다.

본 피부질환은 가려움이 심하고 열감, 안면홍조, 가려움, 닭살피부, 피부태선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아토피는 정말 완치될 수 없는 질환일까?

<사진설명: 아토피피부염 치료 한의원 프리허그일산점 한수련 원장>

프리허그한의원일산점 한수련 원장은 “아토피피부염은 치료과정에 시간이 다소 걸리고 많은 인내를 수반하지만 결코 치료 불가능한 질환은 아니다”라며 “다만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토피피부염은 비슷해보이지만 원인, 증상, 경과 모든 부분에서 개인차가 많은 질환이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주변 얘기만 듣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를 할 경우 만성이 될 확률이 높고 심지어 더 악화되기도 한다.

한수련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 바라보는 아토피는 피부질환이 아닌 내과질환으로 이해해야한다. 체내에서 과잉 생성된 열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온조절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로 드러난 증상뿐만 아니라 몸 속 원인을 제거해야하며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체질개선 방안을 정확히 세울 수 있는 신뢰할만한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받아야만 한다.

근원 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에서는 피부 부위별 사진촬영, 체질별 진단 등 5가지 이상의 진단법을 활용해 원인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연령과 체질에 따라서 40여 가지가 넘는 맞춤처방을 시행하고 있다.

치료과정은 크게 청열해독, 소염해독, 체질개선, 피부회복의 4단계로 진행된다. 청열해독 단계에서는 과도한 열을 진정시키고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을 즉시 해소한다. 소염해독 단계에서 체내 해독과 불안정한 면역을 개선하며 체질개선 단계에서는 장부기능을 개선해 체온조절력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시작한다. 피부회복 단계에서는 남은 피부증상을 해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관리에 들어간다.

한수련 원장은 “의료진은 치료 후에도 환자의 생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법, 운동법, 조리법 등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체계적인 코칭으로 해당 질환이 극복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환자는 의료진의 권장사항을 잘 따르고 식습관과 생활개선을 실천해야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