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은 술기운으로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해 먹는 국이다. 많은 분들이 작년 연말과 올 초, 다들 망년회며 송년회에 속이 얼떨떨하리 만큼술잔을 기울였을 것이다. 술 한잔 후에는 칼칼하고 얼큰한 해장국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제주도에서 3대 해장국이라고 불리는 소고기선지국밥 미풍해장국한그릇이면 속 시원히 해장에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속만 풀자고 먹는 것이 해장국이 아니다. 기본은 맛이다. 머리도 아프고 속도 메스꺼운데, 음식을 섭취하기란 어렵다. 해장국은 알코올로 부어 있는 위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먹는 음식이라고도 하기에 자극적이지 않아야 한다. 배불리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아야 할뿐더러 지방이 많아서도 안 된다. 여기에 음주로 손실된 영양분을 보충하고 간의 피로를 풀어줘야 하며, 해장국은 건지가 많아서 굳이 밥을 말지 않아도 되며, 몸 속에 남은 알코올을 잘 분해하고 소화도 잘 되어야 하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충분히 들어 있는 영양식이라는 얘기다.

다데기를 풀었을 때와 풀지 않았을 때의 국물 맛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렇기에 순한 맛을 좋아하는 이들과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해장국이 바로 미풍해장국 이다.
상무지구 오피스상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은 물론이고 야식까지 해결할 수 있는 만능 식당임에 분명하고 소소하게 모임장소는 물론, 밥과 술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회식장소로도 각광 받고 있다.

전라도 광주 지역에 미풍해장국이 생긴지 약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첨단 월계동에도 지점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광주 여행을 오는 이들까지도 찾는 맛집 중 하나의 코스가 되어버린 미풍해장국상무점이다. 24시간이라는 영업시간의 장점으로 많은이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어 젊은 20~30대 데이트코스로도 수육에 간단히 소주한잔 할 수 있는 편한 장소로 인식 될 정도 이다.

이종민대표는 ‘앞으로 미풍해장국을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많이 알릴 계획이며, 미풍해장국은 내 가족이 먹는다라는 생각으로 육수부터 다데기까지 모든 재료를 수제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이 맛을 전해드리고 싶다’ 라며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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