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는 지난달 부상당해 긴급 구조된 천연기념물 제324호 올빼미를 지난 2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날 행사는 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 주관으로 이용우 부여군수, 이경영 부여군의회의장, 송복섭 부여군의회 총무위원장, 조삼례 공주대교수 등이 행사에 동참해 올빼미 자연방사를 축하했다.

이날 방사한 올빼미는 지난 1월 25일 임천면 일원에서 주행 중이던 심훈섭 시내버스 운전기사에게 부상당한 채 발견되어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호전돼 자연으로 돌아갔다.

박소웅 한국조류협회부여군지회 회장은 “천연기념물의 보존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고, 부상당한 천연기념물 발견 시 지역주민들의 신속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여=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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