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거나 잘 생긴 이목구비, 원만한 성격, 나쁘지 않은 스타일과 조건 등을 가졌음에도 소개팅만 하면 늘 좋지 못한 결과만 얻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평소 등한시 했던 문제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컨대 피부의 상태가 엉망인 것은 아닌지도 고려해봐야 한다. ‘여드름흉터’와 같이 외모경쟁력을 낮추는 치명적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어떤 요소를 가지고 있더라도 지저분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매력은 저하되고 만다.

여드름흉터는 가장 흔한 피부 질환으로 꼽히는 일종의 후유증이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진행되는 여드름을 제때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여드름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때문에 흉터를 가진 이들은 몹시 흔한 편이다. 트러블이 사라진 후에도 그대로 남아 겉보기에 지저분한 인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여드름흉터를 방치하는 행동은 더욱 심한 피부고민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단순한 여드름 자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하게 변하지만 흉터는 치료 없이 자연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적인 방법으로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치료법은 흉터 모양에 따라 차별화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에 안성열 전문의에 따르면 여드름흉터의 유형파악을 최우선으로 실시해야한다. 흉터는 크게 3종류로 나뉜다. 얼음송곳모양, 박스모양, 둥근 모양 등으로 모두 움푹 파인 형태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처럼 움푹 파인 여드름흉터치료방법은 심부재생술이 사용된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여드름흉터치료법 심부재생술은 여드름흉터가 있는 부위의 피부를 안전한 특수약품으로 자극해 전반적으로 피부를 재생시켜 흉터의 깊이를 보완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더불어 상태에 따라 심부재생술 외에도 펀치 올리기 시술, 알로덤이식 등 치료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성형외과, 피부과적 기술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면 치료 방법의 폭을 넓힐 수 있고, 치료 효과도 더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안 원장은 “여드름흉터 외에도 수두흉터나 성형수술흉터 등의 얼굴 흉터는 크나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들 흉터 역시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치료가 가능한 만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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