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숭모회 홈페이지

발렌타인데이, 단지한 대한국인 손도장 각인해야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다. 해마다 이날이 오면 발렌타인데이와 함께 더 무거운 비중으로 거론되는 날이 있다. 바로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 받은날이다.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로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로 주는 날이기도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홈페이지에는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라는 굵은 글씨 밑에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서른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날입니다라고 씌어있다. 그 밑에는 대한국인 안중근이라고 쓴후 단지한 손가락으로 찍은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혀 있다.

굵은 글씨 위에는 2월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안중근의사 숭모회는 안중근 알리기 ucc공모전 마감일이 2월14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부평경찰서는 안중근의사 손도장을 테러 방지 포스터에 사용하는 어이없는 일을 저질러 빈축을 사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를 안중근 사형 선고일이라고 명명하는 분위기에서 경찰이 이런 우를 범한 것에 대해 질타의 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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