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연예인들의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이 알려지면서,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비정상적으로 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되어 나타나는 여러 신체증상들을 말한다.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특히 20세에서 50세 사이의 여성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흔한 증상으로는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하거나, 심장이 빨리 뛰고 손이 떨리고 설사가 생긴다. 또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거나 이유 없이 불안하고 초조해지며 더위를 잘 참지 못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그런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던 한 여자 연예인의 경우 돌연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나 때아닌 성형의혹에 시달리는 헤프닝을 겪어 화제를 모았다.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에는 통증을 동반한 안구건조와 함께 안구돌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환자의 대다수는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으로 발병된다”며,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병하면 안검퇴축과 연조직 염증, 안구돌출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은 고연령일수록 심해지고 흡연자의 경우 안구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용석 원장은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안구돌출은 면역비정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갑상선항진증 약물로도 안구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부작용의 위험이 큰 스테로이드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에 이를 수 있다.”며, “안구돌출의 원인이 되는 면역이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한방치료와 기능의학적 자연치료를 통해 부작용없이 안구증상이 회복되는 최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안구돌출의 한의학적 치료법에는 보갑탕이 효과적이다. 그레이브스병은 비음허, 폐음허로 인한 면역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보갑탕은 면역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한약재와 심장, 간장, 신장의 과도한 양기를 내려주고 음기를 회복시켜주는 한약재로 구성된다. 심장의 화를 풀어주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설하게 하여, 면역기능이상을 정상화하고 갑상선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지난해 열린 ‘2016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의료(갑상선한의원)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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