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피살됐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피살됐다고 한다.  

13일 말레이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김정남은 두명의 비밀요원에게 김정남은 피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정남을 피살한 두명의 요원은 여성이며 현장에서 살해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의 죽음을 둘러싸고 북한의 김정은 소행으로 추정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추측단계에 불과하다. 
 
김정남은 김정은이 북한을 차지함으로써 곁가지가 되어 제거될 운명에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정은은 장성택을 처형한후 북한의 엘리트들을 전부 제거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자신에게 잠재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세력인 김정남도 대상일 수가 있다.  
 
조선왕조시대를 방불케하는 북한 체제에서는 최고는 하나일 수 밖에 없다는 독존의 논리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김정남은 최근까지 중국의 신변보호하에 있었는데 이를 두고도 논란이 계속될 것 같다. 중국은 김정은의 대타로 여겼기 때문에 이것을 감안하면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이상이 올수도 있을 듯 하다. 
 
김정남의 죽음은 국내정치는 물론 국제정치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사안이다. 김정남 죽음을 둘러싸고 북체제를 점검해봐냐 한다는 논리도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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