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해공항 활주로 옆 잔디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해공항 화재, 승무원과 기장은 이상 없나? '철렁' 

김해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항은 많은 승객과 항공장비가 있는 곳이라, 화재에 더욱 취약하다. 

특히 김해공항은 부산을 오가는 승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여기에 외국인 승객 또한 만만치 않은 대형 공항에 속한다. 

14일 김해공항 화재는 활주로 주변에서 일어났다. 불이 발생해 항공기의 이륙과 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김해공항 화재는 오전 11시께 일어났다. 김해국제공항의 동편과 서편 활주로 사이 유도로 잔디밭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그러나 공군 부대의 소방대가 출동해 30여분 만에 불은 진압됐다. 다행이 활주로로 번지거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행이 이번 김해공항 화재는, 공항 근처에서 상시 출동 준비하고 있는 소방대에 의해 금새 진압될 수 있었다. 

한편, 김해공항 뿐 아니라 김포공항 역시 화재에 자주 노출된 적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김포국제공항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3층 탑승구 주변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항 직원이 소화기를 사용해 진압하면서 10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의 화재는 공항 직원의 발 빠른 대처로 초기에 진압해 크게 번지지 않은 '초기 진압' 사례이다. 

지난 2013년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있는 건축현장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당시 화제로 사무실 내부 집기류가 불에 타는 등 약 3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초기 주변에 있는 소화기·소화전 등으로 신속히 진화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가지고 가 안전핀을 뽑는다. 이후 바람을 등지고 화염을 향해 호스를 빼든다. 이 상태에서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면 소화 약재를 분사해 불을 끌 수 있다. 

이번 화재와 같은 전기화재 시에는 전기화재는 감전 위험이 있어 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전기 개폐기를 내려서 전기의 흐름을 차단하고 원인을 알아 신속히 대처한다. 

화재 현장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불이야"하고 외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이후 119에 신고해 화재 현장에 대해 상세히 발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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