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의 장남 김한솔
 
김한솔 생존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소식이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범행 방법도 끔찍해 소행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 
 
김정남은 제대로 김정은과 맞서지도 않고 자신이 스스로 자리를 포기한 '평민'이었다. 권력을 다 놓고 도망갔어도 찾아내서 살해를 했다면 자비로운 마음은 일획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망명한 권력자를 스스로 권좌를 찾을 욕망조차 없는 야인을 쫓아가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김정은이 자신의 권력을 알리고 존재감을 확인하려 했다면은 그야말로 악수중에 악수를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포를 통한 존재감 알리기가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은 IS 등이 입증했다. 
 
결국 IS는 지나친 잔인함 때문에 멸망을 빨리 부르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정은이 만약 자신의 모험주의를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어서 이런 계획을 짰다면 무모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김정남이 죽고나서 가장 화두가 된 것은 주검보다는 김한솔이라는 후계자에 대한 것이었다. 김정남이 설사 죽는다 하더라도 장자의 아들 김한솔이 계속 있다는 것은 무한 부담일수 밖에 없다. 김정남이 없어짐으로써 김한솔은 자연스럽게 부상하게 됐다. 
 
서방이나 중국입장에서는 김한솔도 매력적인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서구식 교육을 받은 김한솔은 북한체제에 대해 말하기를 조심스러워 했다.
 
하지만 김한솔이 적대감을 갖고 입을 연다면 김정은의 안위는 더욱 흔들릴 수도 있다.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김한솔의 생존여부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김한솔이 생존해 있다면 문제는 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한솔이 세느강가에 있을까 동남아 구석에 있을까하며 그의 생존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