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예방 위한 ‘산불방지 총력결의 발대식’ 열어

▲ 괴산군이 봄철 산불예방에 나선 가운데 ‘산불방지 총력결의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총력을 다할 것을 선서로 다짐하고 있다.

괴산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산불방지 총력결의 발대식을 갖고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돌입, 산불 제로화에 나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산불담당 공무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산불방지대책 주요 추진사항 안내, 산불관련 주요임무 및 근무요령 교육, 산불통합 지휘체계 구축, 산불위치 관제시스템 사용 요령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건조한 날씨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1년 중 산불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만큼 산불방지를 위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과 산불조심 캠페인, 계도방송 등을 통해 산불취약지 중심의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경각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공조체제로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린 경우 과태료 30만 원,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50만 원 등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산림법 위반자에 대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발생 원인은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과 산나물 채취에 따른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논·밭두렁 소각 및 입산통제구역의 입산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산불방지를 위한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괴산=임요준 기자 lifey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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