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중심으로 11월까지 수리 및 교육 병행

괴산군은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불편해소 및 시한영농 추진을 위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11월까지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연간 94회 실시하며 이를 위해 전문수리요원 3명이 농기계 순회수리 차량을 이용해 군내 마을을 찾아갈 계획이다.

특히, 1회에 한하여 5만 원 미만 부품은 무료로 교환 수리·정비해 준다.

군은 영농시기별로 필요한 부품을 갖춰 3~6월 중에는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를 중심으로 7~11월 중에는 예취기, 방제기 등을 중심으로 수리교육을 실시하고 도로 교통법규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농기계의 보관·관리 요령, 귀농자, 새터민 및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 운전, 정비요령 등의 현장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업인이 농기계 운전·조작 시 안전사고 예방과 초보 농군들의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순회일정은 농업기술센터(☎ 830-2713)나 읍·면사무소, 농업인상담소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영농에 꼭 필요한 농기계 수리가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임요준 기자 lifey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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