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산불 발대식 장면

제천시가 20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봄철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불감시원 88명, 전문진화대원 71명, 관계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불감시원 근무요령, 산불예방활동 교육, 무전기 사용 및 관리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 전문교육을 의뢰해 산불예방 및 진화에 대해 체계적인 실무교육으로 이뤄졌다.

앞서 시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을 운영한다.

또한 봉양읍 구곡리(국사봉) 등 58개리 2만 1819㏊를 대상으로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등산로 16개 노선 84㎞를 폐쇄해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입산 통제 지역은 국사봉(봉양읍 구곡리 외 13개리), 시랑산(백운면 모정리 외 3개리), 백운산(백운면 운학리 외 3개리) 등을 A등급으로 정했다.

단 등산을 즐기는 시민을 위해 송학산, 신선봉, 작성산, 박달재 주변, 용두산, 의림지 주변 등은 등급에 따라 부분적으로 개방하며, 관광지 13개 노선 또한 개방해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개방되는 등산로는 성내리~작성산, 성내리~동산, 교리~작은 동산, 학현리~동산, 학현리~신선봉, 용두산(물안이골~용두산, 용두산~백련사, 용담사~용두산, 피재골~석기암) 의림지주변 (솔밭공원~까치봉, 삼림욕장~까치봉), 송학산(입석리~송학산, 포전리~송학산) 13개 노선 55㎞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산림공원과(☎ 043-641-6501~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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