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은 경기도 평택시 미군기지 앞에 들어서는 평택미군렌탈하우스 ‘평택 캐피토리움’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미군전용 렌탈하우스는 평택 팽성읍 안정리 32-2번지에 지하 4층~지상 14층, 전용면적 59~76㎡ 총 328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단일 미군기지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를 배후로 한 수요가 풍부하다.

평택 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k-6)는 부지 면적이 1,488만㎡로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병원 5개동, 주택 82개동, 복지시설 89개동, 본부·행정시설 89개동, 교육시설 5개동, 정비시설 33개동 등 총 513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으로 몰려드는 주한미군 숫자는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UN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 4만5,000여명에 이른다. 여기에다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8만5,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이전이 완료되면 총 8,000여 세대의 렌탈하우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하청업자 등 관련업계 종사자까지 합치면 평택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20여 만명에 이를 것이라는게 업계의 추산이다.

평택 캐피토리움은 캠프 험프리스 정문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인데다 안정리 로데오 상권의 초입에 위치한다. 때문에 부대로 복귀가 쉽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미군 주택과 검열 기준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도입해 임차인들이 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게다가 평택은 여러가지 개발이 진행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군기지 예정지 인근에 100조원을 투입해 삼성전자 반도체단지를 조성 중이며 LG도 인근 진위면에 60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4만5,000여명과 2만5,000여명에 달한다.

대규모 주거단지도 개발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고덕면 일대 1,743만㎡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고덕국제신도시다. 이런 크고 작은 개발사업을 등에 업고 평택은 최근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발의 핵심 권역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현재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에는 평택항과 포승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교통망 확충사업도 진행중인데, 우선 평택~수서간 고속철도(SRT)가 작년말 개통되었다. 이 철도는 동탄 GTX까지 연결해 평택에서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을 30~4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평택 캐피토리움은 이미 1차 맨하탄빌, 2차 엠파이어의 분양을 마치고 임대(렌탈)가 완료되어 검증을 마친 상태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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