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풀고 있는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

태극전사들이 연이은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20일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이틀째인 20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유망주로 손꼽히는 김마그너스(19)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하며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에서 우승한 김마그너스.

이와 함께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주혜리(평창군청) 동메달, 스노보드 이상호 금메달(대회 첫 2관왕), 스피드케이팅 5000m 이승훈 금메달, 쇼트랙 1500m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 금메달, 심석희(한국체대) 은메달, 남자부 1500m 박세영(화성시청) 금메달 등의 성과를 거뒀다.

21일에도 희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가 주 종목인 500m에 나선다.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이 떨진 상태로 금메달 사냥은 미지수다.

이와 함께 남자 1,000m와 여자 1,500m, 여자 팀 추적 경기가 펼쳐진다.

쇼트트랙에서는 남‧녀 5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와 남자 15㎞ 프리에는 이채원과 김마그너스가 나란히 출격한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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