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영춘면 별방 사업계획도 모습

단양군은 올해 29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생활편익이 있는 농촌정주 공간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영춘면, 적성면, 어상천면, 대강면, 가곡면 등 5개 지역에 창조적 마을 만들기,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등 모두 6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사업은 농촌마을의 경관 개선과 주민 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정주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복지 혜택 충족과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 이들 사업의 대부분 재원은 전국의 자치단체와 치열한 경합을 뚫고 확보된 정부예산으로 이뤄졌다.

먼저 모두 32억 원이 투자되는 별방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 실시계획 등의 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17억 8000만 원을 투자해 상반기 중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주요 사업으로는 별방청소년센터 증개축과 별방 야생화 소공원, 추억의 거리 조성 등이 있다.

적성면 지역에도 2개 사업에 올해 모두 5억 원이 투자된다.

우선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적성면 현곡리 일원에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3억 3000만 원이 투입해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발주해 내년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적성면 애곡리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내년까지 애곡천 생태도랑 놀이터와 꽃동산 만들기 등의 사업에 모두 5억 원이 투입되고, 그 중 올해는 1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 등을 마친다.

어상천면 대전1리와 대강면 용부원1리, 가곡면 보발1리 등 3개 마을도 총 사업비 15억 원이 투자되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중 어상천면 대전1리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지난해부터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복지관 건립, 공동체 마당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강면 용부원1리와 가곡면 보발1리의 창조적 마을 만들기는 모두 2억 7000만 원을 투자해 오는 10월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대강면은 한지역사문화전시관과 모란봉주막거리쉼터 조성, 죽령옛길 용부원 이야기 제작이 예정돼 있고, 가곡면은 환경보발생태공원과 산책로(성금과 말금)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마을이 대부분인 단양군에 있어서 이들 사업은 정주환경과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6개 마을의 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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