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god to MEN' 콘서트를 더욱 알차게 만들어주었던 코너, 김태우의 '지난 공연과 달라진 점을 찾아라' 에서 김태우는 지난 공연과 달라진 점을 가장 많이 찾는 멤버에게 콘서트 마지막 날인 부산공연에서 큰 선물을 줄 것을 공약했다.

공연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주었던 코너인 만큼, 많은 관객과 팬들이 김태우의 선물을 궁금해하였고 드디어 그 선물의 베일이 벗겨졌다.

김태우가 야심 차게 준비한 선물은 바로 god의 전집 액자였다. god의 데뷔앨범인 ‘Chapter 1 어머님께’부터 ‘Chapter 2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Chapter 3 거짓말’, ‘Chapter 4 길’, ‘Chapter 5 편지’, ‘Chapter 6 보통날’, ‘Chapter 7 하늘 속으로’, ‘Chapter 8 하늘색 약속’, 제일 최근 발매되었던 ‘god Single Album 웃픈하루’ 까지 총 9장의 CD로 만든 액자는 god의 역사가 담겨있어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017 god to MEN’의 첫날이었던 서울콘서트부터 마지막 날인 부산 콘서트까지 god 멤버들의 재치 있고 엉뚱한 답들이 쏟아져 나왔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첫 god 콘서트, god의 숙소였던 일산에서의 첫 공연, god 데뷔일인 1월 13일에 진행된 인천공연 등 매 공연마다 철저한 준비와 센스 있고 섬세한 답변들로 달라진 점들을 찾은 데니안은 마지막 부산 공연에서 총 43점을 획득하며 큰 이변 없이 선물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태우는 액자 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7집 앨범을 구하기 힘들어 중고사이트에서 직거래로 구매한
일화를 말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을 준비하게 된 계기로 비틀즈가 녹음하였던 미국 스튜디오에 방문한 일화를 얘기하며 벽에 비틀즈의 CD들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god의 CD도 저렇게 진열해두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물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김태우의 의미 있는 선물을 본 팬들은 “역시 김태우다”, “막내오빠 센스대박”, “엄청 탐나는 선물”, “데니안 부럽다”, “의미 있는 선물이다 센스만점”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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