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원장 한정철)이 무료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인 ‘100세 총명학교 청춘기억발전소’를 운영한다.

100세 총명학교 청춘기억발전소는 청춘같은 건강으로 100세까지 총명하게 어르신의 기억을 돌려드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입원하지 않은 65세 이상 경증치매 환자와 고위험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올 한해 대한노인회, 요양시설, 경로당, 복지관을 대상으로 연간 총 5기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1기 프로그램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연계, 제천시노인회관에서 2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4일까지 주 4회(월~목요일) 총 40회에 걸쳐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사전평가~집단인지 재활프로그램(관절가동운동, 현실인식훈련, 기억훈련, 회상·음악·미술요법·작업치료, 치료레크레이션 등을 접목한 통합프로그램)~ 효과성평가~ 지역사회연계를 실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전·사후평가로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검사, 삶의 질 평가, 도구적 일상생활능력평가를 활용해 시민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경증치매환자에게 중증 치매로의 이환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대표 ☎ 648-5830, 뇌건강증진센터 ☎ 648-58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풍호 노인사랑병원은 제천시보건소와 연계해 시민을 위한 치매선별검사와 무료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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