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올해 기초학력부진 예방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2일 기초학력 부진 예방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학력 향상을 위한 2017학년도 기초학력 향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 계획에 따르면 두드림학교 운영과 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학습도우미 배치, 단위학교 맞춤형 학력 프로그램 지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 다양한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골자로 한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실현(Do-Dream)하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초·중학교 8개교를 지정, 학습부진 수준 및 원인진단, 학습지도, 학습코칭, 치료, 돌봄 연계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초등학교 2학년 모든 학급에는 학습도우미를 배치해 기초학력 부진예방 및 향상, 학교생활 적응 활동을 지원한다.

또 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학생의 학습발달 수준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집중지도 프로그램인 학력반, 학력캠프, 학습클리닉, 학습 멘토링 등의 단위학교 맞춤형 학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학력미달 학생 중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아람센터에 설치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상담과 치유, 학습코칭, 병·의원 등 지역기관과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학교로 찾아가서 학생들을 1대 1로 지원하는 학습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체계적 관리와 지도를 위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초등학교 교원대상 교수·학습방법 연수를 통해 수업시간에도 학습부진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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