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희망마을만들기 사업 선정
관광객과 호흡하는 마을로 변모 기대

▲ 하얀 눈에 덮인 충북 괴산군 불정면 풍림마을이 옛 고향의 정취를 그려내고 있다.

괴산군 불정면 풍림마을이 행자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풍부한 먹거리와 대곡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과일 꽃 물든 풍림마을’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풍림마을은 올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교류하는 문화소통 및 체험·소득창출의 장인 온정쉼터 및 주변 과수밭과 어우러진 대곡저수지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쇠퇴하고 소외되었던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최근 농어촌마을만들기가 공간 중심에서 사람 및 공동체 활동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마을 전 주민들은 ‘풍림 자연 속 행복한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 귀농하고 싶은 농촌’ 이라는 테마로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와 정서 함양은 물론 새로운 마을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한뜻으로 열정을 쏟고 있다.

정운학 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으로 작지만 가치있는 희망마을로 성장하는 모습을 조금씩 갖춰 나가겠다”며 “타 지역이 벤치마킹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성공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괴산군은 주민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통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을공동체사업인 희망마을 사업으로 풍림마을이 지역발전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괴산=임요준 기자 lifey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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