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13개소 현장점검 나서

서산시는 해빙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지반융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공사 중인 공동주택 13개소의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해빙기에는 동절기 동안 동결과 융해가 반복된 지반과 절개지 등이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공사장과 주변지역의 지반침하 및 균열발생 여부 ▲절·성토구간 붕괴·붕락, ▲사면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도로·보도블록 침하 및 균열 ▲건설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곳은 시행사 등에 즉각적인 응급조치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공공주택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시는 그동안 지적됐던 사항의 사후관리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 지역주민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축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