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일(34)이 돌아온다. 로드FC 코리아1에서 전우진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한 뒤 3년만이다.

안상일은 오는 2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GFC 01’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안상일과 라이트 헤비급에서 맞붙는 상대는 일본의 오카모토 준이치로(34)로 23승 4패 1무의 전적을 자랑한다.

2016 HTV KOREA 피트니스스타에 출전해 머슬스타 헤비급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안상일은 긴 공백기 동안 피트니스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종합격투기 선수로의 갈망이 안상일을 다시 케이지 위로 이끌었다. 안상일은 “체력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 대회 참가를 결정한 후에는 타격 연습에 집중해 훈련 중이다. 체급이 올라서 체중 조절에도 신경 쓰고 있다. 케이지 오르는 것은 오랜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오랜만에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매 경기마다 화끈한 타격, 흥이 넘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던 안상일은 이번 경기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안상일은 “3년만의 복귀전이다. 이기는 시합보다 기억에 남는 시합을 하고 싶다. 재밌고 화끈한 시합을 만들어 보이겠다.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또 “격투기 선수로서, 같은 격투기 선수들이 지속적인 케어를 받으며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멋진 경기를 보여드림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격투기에 관심을 가지고, 선수들이 편히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중하게 ‘GFC 01’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안상일이 복귀전을 치르는 이번 경기는 25일 저녁 8시부터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되며, 관전 티켓은 쿠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주홍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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