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5만불 첫걸음

진천군은 규모화된 수출조직 육성과 폭넓은 시장개척을 위해 2017년 농식품 수출진흥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수출 농식품 안전생산 기반구축 및 품질 고급화 ▲수출 농업인의 부담경감 ▲수출 해외사장 다변화에 따른 새로운 수요 창출 ▲농업인의 수출마인드 강화를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관련부서,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수출농가 및 업체 대표로 농식품 수출진흥 협의회를 구성했다.

또한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여 수출 15만 불 달성이라는 공통목표를 위해 기관별 기능 하에서 다양한 역할을 분담한다.

특히, 군은 생산량 대비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원예전문생산단지를 수출전문단지로 추가 지정해 육성할 계획이며, 수출진흥협의회와 SPS협의회 등을 통해 검역협상대상품목을 발굴, 검역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농협에서는 신상품 개발과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일괄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헌우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계획이 관내 농식품 수출확대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변화하는 해외시장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수출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해 12월 말까지 누계 수출액 9775만 불, 수량 4648톤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천=박병모 기자 pbm@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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